루비와 오메가 루비 Play 일지 첫번째

 

안녕하세요. 이제부터 포켓몬스터 루비 버전과 오메가 루비 버전의 골 때리는 비교 연재를 하겠습니다. 처음 포켓몬 한글판으로 나왔던 골드 때도 닌텐도 기기를 사지 않았는데 루비 오프닝을 보고 처음으로 닌텐도 sp 기기와 카트리지를 중고 구입해서 하루 종일 정신없이 게임에 시간을 보내곤 했었죠. 집에 있는 정품 기기와 카트리지를 사용하느라 전부 사진으로 찍었고요. 아직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번져 보이거나 삐뚤린 사진들이 다수 있겠지만 스토리 공략과 무관하게 오메가 루비를 플레이하는 겸 해서 동시 플레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리메이크작에서 추가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에 포스팅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루비는 2번 정도 플레이를 맞췄으나 오메가 루비는 한 번도 클리어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재밌게 포스팅 보신다면 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야~ 오래 기다리게 했구나!"

 

 

처음 시작은 똑같습니다.  루비 버전은 일본어 카트리지이기 때문에 한글판과 크게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한글판 해석을 달아둘 것입니다. 털보 박사가 설명을 해줄 때 루비 버전은 간단한 텍스트로만 나오고 오메가 루비는 리메이크작인 만큼 애니메이션 추가가 있습니다.

 

 

남자

여자

"남자 아이니?

아니면 여자 아이니?"

 

 

 

위와 동일

 

 

3ds 버전은 이렇게 사진으로 고르게만 나옵니다. 텍스트를 없앴네요. 좀 더 깔끔한 거 같아요.

 

 

"당신의 이름은?"

루비-

 

 

플레이어 성별을 여자로 하고 루비라고 각각 이름 지어주었습니다. 제가 처음 플레이할 때도 루비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추억 삼아 다시 이름을 동일하게 지었습니다.

 

 

 

트럭의 디테일함을 살렸네요? 저기 마릴리 인형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엄마 [루비- 고생했어!]

 

 

트럭에서 내린 후 엄마와 만납니다.

 

 

엄마 [루비야 봐 보렴

집 안도 멋지지 않니?"]

 

 

집으로 들어오면 우선 인테리어가 상당히 공들여 제작되었다는 게 눈에 띄죠. 왼쪽 창문은 루비 버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건 입체적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루에서는 근육몬이 일을 하고 철수를 합니다. 루비 버전에서는 철수하지 않고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루비 엄마와 대화하는 부분도 추가되었습니다.

 

 

 

 

보시면 할 일을 끝마친 근육몬은 벌써 나가버린 후입니다. 엄마가 2층에 아빠로부터 선물 받은 시계 좀 맞춰 달리고 합니다. 올라가 봅시다.

 

 

여자아이의 방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네요.

 

 

 정말 같은 방인가요? 싹 리모델링 되었어요.

 

 

"게임큐브가 있다"

 

 

루비가 나왔을 때는 (2002년 11월 21일 일본 발매) 게임 큐브가 닌텐도에서 밀어주는 기기였습니다. 3ds에는 차세대 게임기 wii u로  바꿔놨군요.

 

 

"엄마가 좋아할 것 같은 프로가 나오고 있다!"

 

 

티비를 눌러보면 단어가 변경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엄마 -> 아빠

 

 

 

맵 구경을 하기 위해 지도를 눌러보면 루비는 맵을 보여주고 리메이크작은 확대 모션밖에 없습니다.

 

 

3ds에서는 분할 화면이기에 미리 맵 내비를 가지고 있더군요. 확실히 변화된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루비에서 시계는 이벤트를 위한 장치로서 사용됐었습니다. 카트리지에 수은 전지가 내장되어 있어서 이게 다 달면 새로 수은 전지를 갈아줘야만 했죠. 하지만 없어도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크게 문제 될 점은 없었습니다.

 

 

여자아이의 방 답게 여기저기 꾸며놓았네요. 라프라스 인형도 있어요. 저 크기면 저도 하나 가지고 싶네요. 크흠..

 

 

방을 둘러보면 전체 톤이 핑크색입니다. 루비는 컴퓨터가 있지만 오메가 루비는 책상과 책만 있을 뿐이죠.

컴퓨터와 노트는 조작 설명서 같은 참조만 써있어서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 한번쯤 읽고 가면 됩니다.

 

 

엄마 [등화도시 체육관이 나오고 있어 아빠가 나올지도 몰라!!]

 

 

엄마가 호들갑 떨면서 절 부릅니다.

 

 

똑같은 멘트 후에 오메가 루비는 다른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이후 티비를 눌러보면 여러 방송들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제한된 뉴스밖에 안 나왔는데 3ds 버전은 방송 종류와 스크립트가 상당히 많아서 나중에 따로 포스트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인테리어를 보시면 원작을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놀랄 정도로 디테일 면에서 신경 썼습니다. 색상이라던지.. 저 뒤쪽에 마릴리는 트럭에서 보이던 아이 같군요. ㅎㅎ 3ds에는 식탁에 공책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음.. 엄마 거였군요.

 

 

 

마을을 배회하는 주민들 텍스트를 한번 보죠.  응?? 같은 뚱보 아저씨 맞아요? 세상에... 정말 날씬해지셨는데요?

 

 

"컴퓨터를 사용하면 도구나 포켓몬을 보존할수 있어"

 

 

"과학의 힘은 정말 대단해!"

 

 

 

 

게임 속 컴퓨터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는 반면 리메이크작은 3ds의 엇갈림 통신을 설명해주는군요.

 

 

 

 

 

 

"계속 연구소에서만 틀어박혀서

연구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구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갑자기 산이나 들로 뛰쳐나가니"

 

 

"털보 박사님은 도대체

언제 집에 가시는걸까?"

 

 

 

 

열혈 박사님을 걱정하는군요. 사랑받네요 ㅎ

 

 

여기는 미로마을

어떤  색에도 물들지 않는 마을

 

 

여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풀샷으로 쭉 변환되는 모습에서 마을 전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털보박사의 집"

 

 

루비 집 바로 왼쪽이 털보 박사네입니다. 그리고 여기 아들은 루비의 라이벌이 될 희웅이기도 하죠. 들어가 봅시다.

 

 

 

박사님 아내분이 2층에 올라가면 또래 아이가 있다고 친하게 지내라고 올라가 보라고 합니다.

 

 

루비 집이랑 구조가 똑같군요. 대칭이에요. 대신 이 집엔 마릴리를 대신할 만한 인형이 없네요. 남자아이 집이라 그런지...

 

 

 

리메이크작은 올라가는 시점부터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난 희웅

뭐 이웃이 됐으니"

 

 

루비 버전은 직접  가서 말을 걸어야 했지만 얘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군요. 자기 할 말만 다하고 나가버립니다.

 

 

탐험의 마음가짐 그 첫 번째

스타트 버튼으로 메뉴를 열수 있다!

 

 

 

 

 

루비는 닌텐도 카트리지의 설명에 대한 공책이라면 오메가 루비는 희웅이가 쓴 메모가 적혀있네요.

 

 

 

인테리어를 보니 딱 남자아이 방답게 블루 컬러입니다. 저.. 저기 위유 블랙이군요. 블랙은 진리의 색이죠. 

 

 

"엄마가 좋아할 것 같은 프로가 나오고 있다!"

 

 

요 티비에서는 엄마로 동일하게 적혀 있군요. 번역 미스는 아니겠죠? 아빠라는 단어.. 나중에 일어로 다시 켜봐서 확인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털보 박사네 집인데 박사가 집에 없네요. 어머니에게 말을 걸어보죠. 3ds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원작은 그 뒤에도 얘기를 해준다는 거죠. 번역해보자면 혹시 연구소에 있을지도 하고 연구소를 가보라며 살짝 흘려줍니다. 리메이크작엔 스크립트가 삭제됐네요.

 

 

 

연구소 앞입니다!

 

 

 

 

 

 

와우.. 연구소가 확실히 맞군요! 정말 연구소답게 바뀌었습니다.

 

 

 

 

 

맨 위쪽 오른편 책들을 눌러보면 칼로스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오메가 루비, 알파 사파이어 발매 전에 나온 게 X와 Y죠. 거기가 칼로스 지방입니다.

 

 

어려워 보이는 책이 놓여있다!

 

 

 

 

중간을 보시면  리메이크는 호연 지방 전에 더 많은 포켓몬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적혀있네요. 이건 딱 봐도 그 훨씬 전 포켓몬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아직 숨겨진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다는 게임 제작사의 의도도 살짝 들어가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연구에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다!..... 만지지는 말자"

 

 

 

 

중간에 본적 없는 포켓몬이 나오고 있다가 추가되었습니다.

 

 

포켓몬에 대해 쓰여있는 책이 잔뜩 있다!

 

 

 

 

어떤 서적이 있는지도 추가 되었네요.

 

 

 

이제 조수에게 물어봅시다 털보박사 어딨소.

 

 

 

공통된 스크립트 후에 오메가 루비에서는 구체적으로 101번 도로일 거라고 설명까지 해줍니다.

 

 

"무언가 엄청나 보이는 머신이다! 박사가 연구에 쓰는걸까?"

 

 

 

 

루비 할 때 저기에 뭔가 숨겨진 게 있지 않을까 싶었던 기계, 오메가 루비에서는 부연 설명이 상세히 적혀있어 뭘 연구하기 위한 기계인지 파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박스에도 스크립트가 있군요. 루비에는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의자, 책상 커피의 개수와 그 외 기타 등등이 살짝 다르네요.

 

 

"여기 앞에 있는 도로 풀숲으로 들어가면"

 

 

"풀숲으로 들어가면 야생 포켓몬이 나와!"

 

 

"자기 포켓몬을 데리고 있지 않으면 위험해!" 

 

 

 

 

박사를 찾기 위해 연구소를 나와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어떤 꼬마 애가 붙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