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 집에서 뭘 해다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스파게티 재료가 눈에 띄길래
만들어 봤습니다.
스파게티는 만들기 참 쉬운데 자주 시도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재료 준비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 그렇지 만들고 나면 '뭐야, 이거 쉬운데?' 했네요.
물론 맛있게 만들라면 여러가지 연구와 제대로된 레시피를 가지고 해다 먹어야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밖에서 먹는 레스토랑 맛을 상상하실텐데 그렇게 생각하면 실망해요
그냥 라면 먹는다~ 라는 느낌으로 만들어 먹어야합니다.
그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준비한 재료는 딱 3개
토마토 소스(저는 매운게 좋아서 핫 스파이시), 스파게티 면, 냉동 보관한 말린 토마토
원래는 베이컨이나 고기가 들어가야 맛있는데.. 가난한 자취생에겐 냉동 저장되있을만한 고기가 없어요
스파게티 면은 제가 구입하지 않고 누나네 놀러갔는데 코스트코에서 대량 구입을 해놨길래 두 개 정도만 얻어왔어요.
몇번 해다 먹었는데 어째 양은 줄지가 않네요
만드는 과정
물을 먼저 끓이고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 정도를 넣었습니다.
요리 프로를 즐겨 보는 편인데 스파게티를 끓일 떼 소금을 넣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따라합니다. 흐흐
동전 크기만큼 쥐면 1인분? 이라 했던 거 같아서요 정도만 넣어봅니다.
스파게티를 끓입니다.
불을 너무 세게 해놓으면 부글부글 끓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보면서 안넘치게 불 조절 했습니다.
중간중간 면을 들어올려 맛을 봐요 너무 익지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죠
그리고 채에 부어버리세요. 살짝 덜 익었을때가 좋더라구요
후라이팬에 한번 더 섞어야 하는데 너무 익은 상태면 나중에 퉁퉁 불어서 맛이 없어요.
그 후 바로 후라이팬에 냉동 보관했던 말린 토마토를 살짝 데위주다가 토마토 소스를 부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말린 토마토에 면수를 넣어줬어야 하는데 올리브유를 부어버렸습니다.
원래 이때 양파나 베이컨 혹은 고기를 넣어줘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없어서 말린 토마토만 했어요.
면수를 몽땅 버려버려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토마토 소스와 말린 토마토를 휘휘 저어주다가
채에 받쳐둔 스파게티면을 후라이팬에 부었습니다.
인제는 휘적 휘적 저어주면서 1분 안짝으로 섞어줍니다.
그 후 불을 끄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세요.
자잔~~~ 완성!!
사진은 짧은데 요리한 시간은 30분정도 걸린거 같네요.
자, 그럼 맛 총평 들어가보죠.
생각보다 스파이시 소스가 많이 맵더군요.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이 말린 토마토가 단 맛이 강하게 나서 매운 맛을 잡아줍니다.
있어서 넣어봤는데 궁합이 괜찮았네요.
요리명은 말린 토마토를 곁들인 매운 스파게티!!
들어간게 별로 없지만 맛있게 한끼 해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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